[하루한끼_기획] 환경 데이터를 이용한 프로젝트

엘리스 AI 트랙 과정은 세번의 프로젝트 기간이 있다.

이번은 사실상 두번째 프로젝트인데 첫번째 프로젝트는 기본 틀과 예시가 다 짜여져 있었고, 간단한 MVP정도만 만들었던 프로젝트라서 배운 것들을 적용시켜보는 정도였다. 더욱 기대가 되는건 사실 두번째와 세번째 프로젝트!

처음부터 기획하고, 디자인과 환경 세팅도 모두 처음부터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겁먹기도 했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컸던 것같다.

 

 

주제는 환경문제 관련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주고 웹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기간은 10월 3일 - 10월 21일까지이고, 팀원은 백엔드 2명, 프론트엔드 3명으로 구성되었다.

 

첫 주의 기획 과정을 담아보자면 다음의 과정을 거쳤다.

1. BrainStorming : 키워드를 중심으로 생각나는 서비스와 솔루션 나열

2. 구체화 시키기 :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들을 중심으로 구체화하기

3. 최소 MVP를 정하기 : 넓어지는 아이디어를 붙잡아두고 최소 기능의 서비스를 먼저 생각하기

 

사실 기획의 단계에서 몇 번 갈피를 못잡았었다.

그 첫번째 요인은 "관련 데이터의 유무", 두번째 요인은 "넘치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우선 데이터를 활용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관련 데이터 먼저 찾아봐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 때문에 잠깐 멈칫 했었다. 그리고 구체화하는 단계에서도 데이터와 우리 서비스의 유의미한 연관성과 인사이트를 찾지 못해 다시 다른 아이디어로 방향을 틀기도 했었다.  

 

또한 다들 너무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정말 많았다!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는 너무나 좋았지만 구체화 단계에서는 하고싶은 기능들이 너무 많았고, 어떻게 기능을 구현할 것인가, 이 기능을 위해 고려해야할 점은 없는가.. 등등 많은 생각의 갈래가 나눠져 기획단계에서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첫째, 데이터 관련 이슈는 데이터를 먼저 선정한 뒤 그 데이터에 서비스 기획을 맞추려고 하면 데이터의 선택지는 수없이 많기 때문에 순서가 기획 뒤쪽으로 가야한다고 결정되었다. 그리고 최대한 우리가 원하는 데이터를 찾으려했지만 찾지 못했을땐 빠르게 플랜 B의 서비스 기획을 짰다. 

 

둘째, 폭넓은 아이디어 이슈는 팀원 중 한분이 가지치기를 해주셨다. 자유로운 소통은 좋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흐름과 맞지 않을 때, 혹은 우선순위로 고려할 점이 아닌 경우 바로 정리해서 다음 논의할 부분으로 넘겨버리셨다. MVP를 정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각자 생각하는 기능들이 많아서 최소 MVP를 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추가 기능으로 정했다. 

 

그렇게해서 우리의 서비스 주제는 다음과 같다.

• 주요 서비스 :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선택하면 그에 관한 비건 레시피 알려주기
• 인사이트 : 고기소비량 증가 → 환경오염 (가축이 뿜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온난화)
• 캐치프레이즈 : "처음부터 완전히 채식일 필요는 없어요 ! 일단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 시작해볼까요?"
• 최소 MVP : 레시피 MVP, 유저 MVP, 검색 MVP, 스크랩 MVP

 

다음은 내가 한 것들 위주로 글을 쓸것이다.